포기할 수 없어 끼니

삼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란 질문에 곱창!! 이라 대답했었건만.
음식을 다룬 방송들과 부모님이 곱창집을 운영하시던 친구의 증언덕분에 일년 동안이나 이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전 직장에서의 끔찍한 하룰 보내고 머릿속에 떠오른 건, 곱창곱창곱ㅊ....
몸은 이해해줄거야, 널 포기할 수 없음을.


젓가락을 쥔 손은 니가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스아실 홍대 주민으로써 안가본 곱창집 없다지만
어마어마한 가격(=가게월세)은 언제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쨌든 항상 가던 노루목 곱창이 아닌, 이 날은 '황곱'이란 곱창집을 갔었다. 가격도 다소 저렴한 편인데다 깔끔하고, 친절하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족발!
팸레나 뷔페보다 남의 살이 좋아지는건 무엇보다 극명한 나이듦의 증거랄까..

늦은 시간이라 성수 혹은 오향족발집의 품절이 걱정되어 당산에서 유명하다는 '허브족발' 집을 찾았다.


앞발이 맛있단 얘기에 항상 이걸 시키지만, 정말일까?
족발을 시키면 직접 만든 양념맛이 나는 막국수도 함께 나온다.. 리필은 따로 4,000원 이던데 다시 오겠단 굳은 약속으로 그냥 내어주셨지.
입에서 녹는 오향족발과는 달리 쫄깃한 매력이 있다.
맛있었어....


이 시간쯤이면 월요병이 고갤 들기 시작한다.
나란 여잔 널 잊으려 애를 써도 그게 잘 안돼...
@.@

덧글

  • 곱창 2013/02/17 16:41 # 삭제 답글

    곱창이 왜요?????? 곱창에 이상한거라도 잇나요 ㅜㅜ....
  • 메이 2013/02/17 17:14 #

    음.. 알려진 효능보단 오히려 좋지않은 성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알아도 포기할수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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